사진/사진으로 남기자

하늘과 산

시리이 2005. 11. 19. 15:40

2005년 10월 20일 목요일, 오후 12:15:48

 

 

       꼭 한달 전의 산의 모습인데....

       나무는 다른 표정으로 옷을 벗는 것을 알았다.

       어떤 녀석은 가지 끝부터 잎을 버리고

       어떤 녀석은 모두 한꺼번에 옷을 벗기도 한다.

       이제는 입었던 옷들을 거리로 버리고 있다.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거리면 날아다면서 마지막 가는 길에도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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