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노트/마음의 뜨락

생각 따로 몸 따로

시리이 2007. 6. 15. 11:15

      띄어쓰기가 맞았는지 틀렸는지...틀렸다고 벌점을 받지는 않겠지만

      우습잖아요.

      틀렸다고 생각되시면 고쳐주시고 맞았다면 다행스런 마음입니다.

       

       읽고 또 읽어도 새겨두면 좋은글/ 이미지는 담아왔답니다.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 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무소유' 中 - 법정스님

       

       

      책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드려서 글을 남기는 시간도  잠들기전에

      읽겠다고 한 켠에 세워진 책에도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마음따로 몸 따로  행동하는 내가 밉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될 것도 같은데...블로그 들려주시고 글 남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시간되는데로 ...이렇게 글 남기는 것도 _()_

       

      오늘도 유쾌하고 시원한 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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