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옷인데 나이가 드시면서 치렁치렁한 것이 싫다고 내게 하사하신 옷이다. 입자니 막막하고 옷장에서 나왔다 들어갔다가을 반복한 홈드레스 이녀석을 오늘은 가위로 사정없이 잘라버렸다.
재단하지도 않고 재활용하여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만들기 좋은 디자인인 듯 싶은데,
잘라서 밖음질도 하지 않고 매강~ 모양을 잡고 사진 찍기
감상하세요^^
홈드레스
겨드랑이 아래에서 잘라냈다.
허리에 입으면 치마,가슴에 두르면 원피스
투명끈으로 어깨끈을 하여도 될 것이고, 리본을 작게 만들고 어깨끈을 만들면 될 듯..
언제 재봉하나/
우리 재봉틀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 되어, 기름칠도 해주어야하는데....
아무튼 만들면 여름에 시원하게 잘 입을 것 같다.
박음질도 하지 않고 원피스로 입어보니
천이 시원하고 아래로축 쳐지는 느낌이 좋네요
자꾸 귀찮게 하여 울타리로 막았더니..엎드려 나만 바라보는 녀석
털이 제법 많이 자라서 지저분하다.
아침에 바빠서 손질해주지 않았더니 머털도사같다.
나중에 털이 자라면 이뻐질거야, 그치^^
완성품
글만 올리고 인사 다니지 못하네요^^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내일부터 다시 장마라네요.
습습하지만 시원하고 뽀송한 시간들 되시고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