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노트/마음의 뜨락

시리이 2005. 12. 16. 15:43

 

    이원섭 어떤 이는 내 얼굴을 칭찬하고 어떤 이는 보고서 침뱉더라만 이것은 사실 내 얼굴이 아니란다. 이것은 서글픈 나의 탈이란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쓰고 있던 빛나는 영광이란다. 내 삶의 물줄기를 흘러 나오는 젖처럼 솟아나는 샘물이란다. 죽을 때까지 벗지 못하는 무서운 금단의 율법이란다. 조상으로부터 피로 이어 온 서리보다도 더 엄한 계명이란다. 아무도 열 수 없는 성문이란다. 한오리의 달빛조차 못 스며드는 비율빈 해구의 품속이란다. 영원히 안 풀리는 얼음뫼란다. 작성: 여연화 병술년 달력에 좋은 글이 실려 있더군요. 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기쁨의 한 해였고 어떤 분들에게는 아픔의 한 해였을지라도 하지만 모두 다 묻어 버리고 힘차게 새 출발 하실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십시요. 한 해 동안 아껴주시고 사랑하여 주심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을 전합니다. 건강과 행복, 기쁨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색노트 > 마음의 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관리 10 계명  (0) 2005.12.22
    나를 지우고  (0) 2005.12.19
    삶속에서 행복을 찾게 하소서  (0) 2005.12.15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0) 2005.12.13
    살아있는 날은  (0)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