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으로 남기자

여백

시리이 2006. 11. 9. 14:10

 

 

 

      바람에 힘없이 떨어진 나뭇잎

      모임에서 돌아오다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낙엽들이 서러워할까봐 디카로 담았답니다.

       

      사진속에 시간을 오래 담아두고 싶었답니다.

       

       

      음악은 삭제할 것입니다.

       

       

      흐르지 않는 우리의 가슴에   아쉬운 것은 사랑이었을 뿐
      두 번 다시 부르지 못할   그 이름은 아니겠지요
      사랑이 머물지는 않아도    가슴은 채워져가고
      사랑이 돌아오지 않아도   말없이 단념하지만
      풀리지 않는 이 운명은   사랑의 굴레였나요
      사랑이 머물지는 않아도   가슴은 채워져가고
      사랑이 돌아오지 않아도   말없이 단념하지만
      풀리지 않는 이 운명은   사랑의 굴레였나요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제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의 구름이나 될까  너있는 그 먼 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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