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네서 마신 쌍화차,
컵이 천원짜리라는데, 맞나?
아무튼 차 맛이 무척 강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시험발표가 난 마지막 날이다.
성적에도 안 들어가니...제멋대로
입이 간지러워 혼났습니다.
어쩌면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없는거야.
지금 이 시간은 한 번 뿐이야.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지금 놓여있는 시간에 충실하자.
오늘 본 사람 내일 다시 볼 수 없을수도 있는데, 지금 함께 있는 것들에게
마지막이라면 어떻게 대할까? 하는....
점심도 미루고 달려와서 잠시 들어와 남깁니다.
^^
오늘도 행복한 시간 지내십시요.
아래의 차는 천마차랍니다.
따뜻하게 드시고 가세요.
참, 이 컵의 사연은 새로 생긴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준다고
물건 사가지고 시어머니의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가끔은 덤으로 생긴 물건으로 인해 구입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다시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유쾌하신 시간 지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