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ㅣ 술에 취한 바다 -이생진 술에 취한 바다 詩 이생진 아침 6시 어느 동쪽이건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 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4.07.10
시 ㅣ 내 소망 하나 내 소망 하나 詩 유안진 생각날 때 전화할 수 있고 짜증날 때 투정부릴 수 있는 내게 더 없이 넓은 가슴을 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하늘이 혼자 보기엔 안타까워 같이 보고 이렇게 퇴근길이 외롭다고 느껴질때 잠시 만나서 커피라도 한잔 할 수 있고 가슴 한아름 아득..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