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l사람이 그리운 날에 17:13 사람이 그리운 날에 詩 배은미 내가 뭘 하고 살아도 살 부빌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 와서 술 한 잔 하자고 말할 줄 아는 그런 든든한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