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반려동물

처음으로 산에 가다

시리이 2007. 5. 17. 11:31

처음으로 산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남기고 보니 이상하지만 사실이에요.

수랑 처음으로 산에 갔어요.

 

어제 60mm의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발송 준비하여 두고 아침에 서둘러서 우체국에 들렸고(오후에도 비가 오는데 우체국에 또 갔음), 산의 정기를 마시러 약수터로 흐린 날씨라 산에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무척 많이 다녀가고 있었답니다. 부부가 혹시 이웃집 아낙과 친구와 벌써 다녀가는 사람들을 보며 어머나~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려는 것을 보았답니다.

수는 줄이 없어서 운동화끈으로 (왜냐하면 산에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 찾을 수 없으니까요)

 

 

 

처음 산에 간 수는 계속 안아달래요.

뛰면 따라와서 바지끝에 매달리고 결국 조금만 올라가고 내가 안고 약수터까지 올라갔어요

내가 후프를 돌리고 있을때는 땅과 친구하자고 계속 핡아서 천개도 못하였고

사람들이 너무 말랐다고 너무 말랐어 할때마다.

 

괜시리 내가 적게 먹여서 그런 줄 알까봐

이 녀석이 대식가인줄 모르나봐

애가 얼마나 많이 먹는데요.

게다가 내가 이녀석의 침대라니까요 하고 싶은 말은 참고

아무튼 애 하나 더 기르고 있답니다.

삐지기도 하고, 아양도 잘 부리고 심심하지는 않아요.

심심할 틈도 없지만요.

저녁에는 비가 내렸어요.

나가기 싫어 냉장고 뒤져 허접한 김밥으로 저녁해결하였답니다.

 

 

 

 만들기 싫었는데 먹어야 한다기에, 정말 엉망으로 만들었죠.

하지만 마지막에 참기름빨라주면 그냥 먹을만 하답니다.

ㅎㅎㅎ~~

솜씨가 메주라서

하지만 다녀가시는 분들은 맛있게 만들어서 드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지금은 햇살이 좋아요.

바람은 가을 바람처럼 느껴지고 ..

잠시 들어왔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지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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