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으로 남기자

운길산의 수종사

시리이 2006. 3. 28. 11:26

 

이곳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체력이 되신다면 걸어서 올라가시면 한 번씩 쉬어가며 뒤를 돌아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에 쉬어가셔도 좋으십겁니다.

 

운길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산. 높이 610.2m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다. 
1890년(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주변에 정다산마을·팔당호·서울종합영화촬영소·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고
 산중턱에 수종사(水鐘寺)가 있어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이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은 송촌리나 진중리에서 시작한다.
송촌리에서 송성골마을로 들어가 수종사(水鐘寺)에 들른 뒤 
산신각 옆으로 50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거나, 
요사채 앞에서 200m를 내려가 오른쪽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적갑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출처: 검색으로

 

 

산을 오르다 보면 소원을 빌며 쌓아올린 작은 돌탑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요.

 

대웅전의 풍경소리가 마음을 평화롭게 하였답니다.

대웅전 법당밖에서 찍은 창살문

창호지를 비춰지는 햇살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저 문을 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가 보인답니다.

 

 

법당 오른쪽  앞의  다도원옆에서 찍은 양수리의 모습입니다.

높은 곳까지 다도를 익히기 위하여 올라오신 분들이 대단하게 느꼈답니다.

수업을 하고 있어 문틈으로 살짝 엿보았는데

인터넷에서 보았던 멋진 사진이 이 곳에서 찍혔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답니다.

사진 속에 양수리에서 두 개의 섬이 보이죠.

저 작은 섬은 제 것으로 점 찍어두었답니다.

마음 속으로 찍어 둔 것이니 누가 뭐라고 하지 않겠지요.

안개 자욱한 남한강도 아름답지요^^

 

 

찻집이 있는 산사(1)]양수리 수종사

"수종사 경내 찻집 삼정헌"

해발 400m의 운길산 중턱 산비탈에 자리잡은 수종사 경내의
전망좋은 찻집 삼정헌 《선다일미(禪茶一味).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선’과 ‘차’는 둘이 아님을 뜻하는 말이다.
1200여년전 중국의 조주종심(趙州從쏥·778∼897)이
‘끽다거’(喫茶去·차나 한잔 마시고 가시게)를 화두로 세운 뒤
선과 차는 그 절묘한 만남을 통해 지금도 승방에 ‘선차’(禪茶)로 남아 있다.
그 깨달음의 땅, 절에서 음미하는 한잔의 차. 절찾는 걸음에도 차향이 어려
발딛는 자리마다 향기 감돌터, 어찌 지나칠손가.
산사의 찻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두 강 어우러져 큰 물 이루는 양수리(경기 양평군).
그 물, 언제 보아도 호수처럼 고요하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붉은 노을 곱게 물드는 저녁,
달빛 어리는 한밤은 또 어떻고.
이런 두물머리 앞 한강의 수채화풍 정경이 한눈에 환히 내려다 보이는
운길산. 수종사(水鐘寺·주지 東山스님·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는
그 산 중턱에 있었다.

▼'동방가람 최고의 풍치' 한눈에

양수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양수리에는 물만 두 개가 아니다.
길(국도)도 두 개다.
춘천서부터 북한강을 따라 달려온 45번,
양평부터 남한강을 따라 달리는 6번.
두 물이 양수리에서 만나 하나가 되듯 두 길도 팔당댐에서 만나
두물머리 근방까지 하나되어 달린다.

운길산(해발 610m) 수종사. 해발 400m고지의
가파른 산비탈에 겨우 자리잡은 작은 절.
눈온 끝에 찾은 수종사는 온통 하얗게 눈꽃 핀
산경에 파묻혀 산아래서 그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절로 오르는 가파른 산길은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오를 정도의 구절양장 시멘트 포장도.
걸어 오르자면 40분쯤 걸린다.

초입의 풍경은 산아래 마을과 마찬가지.
내리자 마자 녹은 눈으로 비온 뒤 모습이었다.
그러나 20분쯤 오르니 풍경은 천지차.
함박눈 내린 산중은 가지마다 눈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나 별세계였다.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아 기대도 않았는데 역시 산은 산이었다.

20분쯤 더 오르니 포장도가 끝나고 주차장이 보였다.
산길 한구비를 더 돌아 오르니 머리에 눈을 이고 있는
석조불상이 길가에서 손님을 맞는다.

석상에 합장하고 머리드니 불상 뒤편으로 수종사 당우가 보였다.
길도 끝나고 이어지는 돌계단. 마지막 계단을 힘주어 딛고 오르니
눈쌓인 마당에 빗질 자국 고운 수종사 경내가 눈에 들어왔다.
일주문 사천왕문도 없이 당우라고는 자그만 대웅전과
산신각 응진전 그리고 요사채가 고작인 수종사.

동틀녘의 수종사 경내

그러나 찾는 이는 어느 대찰 못지 않다. ‘
동방의 사찰 가운데 제일의 전망’(조선초기 학자 서거정의 표현) 덕분.
법당마당에 섰다.

양수리를 향해 산을 헤집고 흐르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강 하나되어 한강이 되는
두물머리와 그 강에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
그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세개(북한강철교 양수교 양수대교)가 한눈에 들어왔다.
눈꽃 하얗게 피어 온통 하얀 운길산 산자락을 배경으로.

이 산비탈에 수종사가 들어선 데는 사연이 있다.
절 지은이는 조카(단종)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1411∼1468년).
즉위직후 심한 피부병에 걸린 세조는 오대산에서
요양하다 배를 타고 환궁하던 길이었다.
그러다 두물머리(양수리)쯤에서 은은히
들려오는 아름다운 종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를 좇아 들어선 운길산.
산을 헤멘 끝에 어렵게 찾은 소리의
진원지는 자그만 동굴이었다고 한다.
맑은 물 떨어지던 그 동굴안에는
18나한상이 있었고 신기하게 여긴 세조는
여기에 절을 세웠다.
그후 세조의 피부병은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다산-추사-초의선사 숨결

물과 인연이 깊은 이 절.
인연의 고리는 다시 차(茶)로 이어진다.
운길산 아래(능내리) 묻힌 다산 정약용(1762∼1836년).
차를 즐겼던 그는 말년 수종사에서 해동명필 추사 김정희(1786∼1856년)와
‘동다송’(東茶頌)을 지은 한국의 다성(茶聖) 초의선사(1786∼1866년)와
어울려자주 만나 차를 마셨다.
종소리 울려 퍼졌다던 그 석간수로 차를 다려 마시며
발아래 펼쳐지는 동방가람 최고의 풍치를 감상하면서.

종소리 들려온 동굴은 사라졌지만 그 석간수만은 지금도 산신각 아래 보존돼 있다.
그러나 그 물은 매일 세 차례 예불 때 부처님께 차를 올리는 다게(茶偈)에만 쓰인다.

남양주〓조성하기자

◇여행정보
▽찾아가기

①손수운전〓양평방향 6번국도로 달리다가 봉안터널(팔당터널 다음)을 빠져나온 직후
오른편 출구(‘청평·서울종합촬영소’ 이정표)로 나가 조안IC에서 직진(2.5㎞),
진중삼거리에서 왼편(45번국도)으로 북한강변을 끼고 1.8㎞를 더 가면
조안보건지소(왼편)가 보인다.
지소를 끼고 시멘트포장도로 400m를 가면 산길입구(이정표).
여기서부터는 가파른 산길(2.4㎞)로 겨울에는 4WD도 조심해야 한다.
미끄럽기 때문. 걸으면 40분 소요. 눈온 뒤라면 걷자. 지상 최고의 설국을 이룬다.
가끔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자. 북한강이 길 아래로 살짝 보인다.

②대중교통〓서울 청량리역에서 이문동 방향 200m지점
(서울성심병원·02-966-1616앞 건너편)에서 시내버스(166-2, 8번)탑승,
진중삼거리에서 하차(1시간반∼2시간 소요). 절까지는 걷거나 택시탑승(절밑까지 1만원).

▽전화〓수종사 종무소 031-576-8411.

▽산길 오르기〓사륜구동 차량도 눈길에서는 미끄러진다.
오를 때 보다 내려갈때가 더 위험하니 주의. 걷는게 좋다.

 

[출처: 동아일보]

 

수종사 주지 동산스님이 말하는 찻집 '삼정헌'
“멋지지요. 동방가람중 제일의 경치라는 서거정 어른 말씀이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삼정헌(三鼎軒)에 들어서며 수종사 주지 동산(東山)스님은 통유리창 밖으로
눈꽃 활짝 핀 설경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스님이 찻상앞에 앉자 팽주(烹主·차를 다려 따라주는 사람)보살이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을 내왔다.

“혹시 적자운영 아니세요.”

‘무료’라고 쓴 안내팻말을 보며 걱정이 돼 물었다.
“무료라고는 해도 알만한 분들은 시주함에 얼마간씩 넣고 가지요.
덕분에 그럭저럭 운영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
다실 출입이 처음인 사람은 대부분은 그냥 간단다.
“녹차가격을 잘 모르시니까요. 나중에 알고 난 뒤 수종사 떠올리며
감사한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삼척산 육송을 베어 전통양식으로 지은 전망좋은 찻집 삼정헌.
산비탈에 지어 한 뼘 땅도 소홀히 할 수 마당에
당우 대신 찻집을 둔 이유가 궁금했다.

“절에서 학교를 다닌 저는 늘 절집아이라고 불렸지요.
하루는 노스님께 물었습니다.
절이 뭐냐구요. 노스님 말씀이 ‘쉰다’는 뜻이랬지요.
머리 큰 다음에 이 말을 되새겼습니다.
정말로 절은 중생의 쉼터여야 하지 않겠나고요.
산속 옹달샘 같은.
그래서 누구든 수종사에 오면 경치 감상하며 쉬어가라고 만들게 됐지요.”

2년전 문을 연 삼정헌은 명소가 된지 오래.
나무찻상에는 다기와 차가 언제든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처음 오는 손님에게는 차 다리고 마시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준다.
절집에서 밥공양에 설거지가 포함하듯 차공양도 마찬가지.
사용한 다기는 반드시 씻어 두고 가자.


 

 

 어제따라 인자하신 약사보살이 제게 더 가까이 와 닿아  담아왔습니다.

절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요.

왜냐하면 오래된 사찰같은 경우에 후손에게 보존하여 물려주려면 그래야 하는 것을

이넘의 욕심으로 담아왔습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문 밖에서 찍었답니다.

..()..

 

 

대웅전의 모습이랍니다

법당 왼쪽에 차리한 종을 울리면 어디까지 울려퍼질까요?

 

 

 이 문을 나서면 다시....

 

 

산 정상 가까이에 있는 수종사에서 내려 오고 싶지 않았답니다.

눈 아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과 고요한 산사의 바람소리

그곳에서 만난 삽살개 힌둥이와 검둥이...

아, 문화재 사진들을 올리지 않았네요.

커다란 범종도 있었는데 높은 곳에 그렇게 커다란 범종을 어떻게 올렸을까

신앙의 힘에 놀라웠답니다.

하산하여 춘천방향으로 조금가시다보면 검은천막으로 된 아래의 음식점은

조금 더 가다보면 영화제작소가 있답니다.

 촬영이 늦게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연예인들이 들러 유명하여 졌다고 하던데

칼국수의 국물맛이 깊더군요.

여수에서 직접 해산물을 택배로 받아 사용하고 있더군요

어떻게 알았냐하면요.

건물뒤의 주차장쪽에 택배로 온 해산물들이 쌓여있어서 알았답니다.

그 곳의 주민들보다는 전부 외지인들이 찾아온다고

 옆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시던 아저씨께서

접대 손님에게 하시는 이야기가 귀로 들려 알았답니다.

 

그곳에 가실때는 필히 남녀 한쌍이 가시면 오해를 받으실지도 모른답니다.

러브호텔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니까요.

 

45번국도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은 곳이지요.

오월이면 축제가 열리기도 하지요.

올해도 시간을 내서 가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갈 수 있을련지.

 

춘천방향으로 혹시 가시는 길이라면  한 번 들러 칼국수를 맛보세요.

 

조개,굴,새우.꼬막이 듬뿍들어있고 밑반찬은 고추와 김치가 나오구요.

칼국수를 다 먹은 후에 죽맛도  좋았답니다.

 

 

 

 

 

'사진 > 사진으로 남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은...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0) 2006.04.10
삼월을 보내며  (0) 2006.03.31
긴급공고  (0) 2006.03.14
사진 ㅣ 맛있을까?  (0) 2005.12.27
사진 ㅣ크리스마스  (0) 200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