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노트/마음의 뜨락

이런 하루 였으면 좋겠습니다

시리이 2004. 5. 28. 11:16

 






♡ 이런 하루 였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난 행운아야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미소 머금을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여유롭고 향기로우며..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빗줄기에 바람까지 더 거세게 창문을 두드린다. 유리를 따라 흐르는 빗줄기의 춤사위.. 비의 연주에 눈을 감고 있으면 이대로 잠들어 버릴 것 같다. 칼럼을 둘러 보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야 한다. 오늘은 여유로운 날이다. 못다한 것들도 정리하고 여기저기 다닐 곳도 많고.. 젊은법사의 불교이야기에서 빌려온 글입니다... 명상은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다. 사물의 실상을 조용히 지켜보고 내면의 흐름을, 내 생각의 실상을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다. 안팎으로 지켜보는 일이다. 보리달마는 '마음을 살피는 이 한 가지 일이 모든 현상을 거둬 들인다' 고 말했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움튼다. [산에는 꽃이피네, 법정]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움튼다" 얻으려는 생각과 버리려는 생각이 충돌한다. 나를 다스리는 일도 나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것도 모두 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도 마음에 미움을 담는 것도... 모두 내 안에 있는데. 비워버리면 될 것을 거두워버리면 될 것을.. 잊어버리면 될 것을.. 지워버리면 될 것을.. 오늘도 형체도 없는 나의 결투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욕심이 납니다.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욕심이겠지요. 아직도 바라고 있는... 미소 퍼지는 시간들 되십시요^^

'사색노트 > 마음의 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당신의 영원한 비밀이고 싶다  (0) 2004.06.01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0) 2004.05.30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글  (0) 2004.05.25
좋은글 ㅣ 그가 말했다  (0) 2004.05.22
시 ㅣ목마와숙녀  (0) 200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