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기법- 꽃과 신록

투과광으로 신록을 표현하려면&꽃을 아름답게 촬영하려면 
 
 
 
 
 
● 투과광으로 신록을 표현하려면 +보정

  신록의 색을 선명하게 그것도 신선하게 촬영하려면
노출을 +보정을 해줄 필요가 있다. 녹색은 반사율이 18%에 가까우므로
대개 노출보정은 하지 않아도 좋지만 신록처럼 엷은 녹색을 촬영하려면 +보정이 기본이 된다.
 
  카메라에 의존하는 노출은 직접 본 것 보다
짙은 녹색으로 재현되기 때문에 탁한 색으로 재현된다.
  순광이라면 +0.5EV정도의 보정만으로 좋겠지만
밑에서 올려단 본 경우 투과광에서는 +IEV 정도 보정이 필요하다.
  좀더 보정을 하면 좋겠지만 필름에 따라서는 누런 발색이 되버리므로
사용하는 필름에 맞춰 깨끗한 발색이 가능한 보정치를 테스트해두면 좋다.

  노출과다로 촬영할 경우는 「그린 엔한사」등의
필터를 사용하면 노란색이 물드는 것을 막을수 있다.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높은 콘트라스트인 경우는
다분할측광이라면 거의 카메라에 의존해서
눈으로 본 밝기에 재현되게 되므로 음지와 양지의 면적비에 맞춰
보정치 없이 노출 전후를 촬영해 두면 괜찮다. 

  신록 부분만을 스폿측광으로 잴 경우는 +1.5EV정도 큰 보정을 하면 좋지만
그늘의 밝기와 전체밸런스를 고려하여 노출을 결정한다.

 

꽃의 색에 맞는 노출보정이 필요하다.

  꽃 색은 종류가 아주 많아 빨강색 하나를 봐도
연분홍, 짙은 빨강, 핑크색에 이르기까지 많은 색이있다.
  화면 전체가 같은 색으로 되어 있는 꽃의 클로즈업에는
다분할측광으로는 기대할 수 없으므로
꽃의 색에 맞게 노출 보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노출에 맞춰 색이 변해 재현되므로
자신의 맘에 드는 이미지색으로 재현하려면 적절한 노출보정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꽃 각각의 색에 맞는 노출보정이 필요하게 되므로
확실히 촬영하기 위해서는 테스트촬영이 필요하다.
  테스트촬영은 꽃을 화면 가득히 프레밍하여
 -2EV에서 +2EV까지 단계노출을 하면 좋다.
 
  여러가지 꽃의 색을 촬영하여 그 필름을 카메라가방에 넣어두고
견본으로 하면 어느 정도 의 노출보정이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노출인지 판단하기 쉽게 된다.
  빨강이라면 보정이 필요없다던지 황색이라면 +0.7EV보정 등
자신을 갖는 기준이 섰다면 거기에서 단계노출을 해두면 실패는 없게 된다.
  또 카메라에 따라서도 측광의 레벨이 달라지므로
 같은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 꽃을 밝은 이미지로 촬영하려면 +보정

 

  꽃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대개 밝고 신선한 것이다.
꽃을 보는 것 만으로 밝은 기분이 드는 수가 있다.
그것을 잘 표현하려면 꽃을 그대로 촬영하는 것 만으로는 안된다.
  노출을 컨트롤해서 꽃을 보고 느낀 기분을 잘 표현해야 한다.
 꽃을 신선하게 보이는 포인트는 밝은노출과 색의 취급방법에 있다.
  우선 노출은 프레밍에 따라 두 가지의 선택이있다.
  꽃 전체를 프레밍 하는 경우에는
적정노출 보다도 조금만(0.3~O.5EV정도) +보정을 해두면 좋다.
  꽃모양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심하게 보정을 하면
노출과다로 실패한 작품의 인상을 받는다.
꽃의 색도 다르게 보여 좋지 않다.
  그리고 꽃 일부분을 클로즈업한 프레밍인 경우에는
표준노출 보다도 +IEV정도 보정하면 재미있는 표현을 할 수가 있다.
 
  흐림을 여하히 사용하면 투명감이 있는 신선한색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된다.
  꽤 많은 과다노출을 선택할 경우는 필름선택도 중요해
벨비아나 E-100VS 등 발색이 우수하고 색포화도가 높은 필름을 선택하면
깨끗하고 투명감있는 발색을 얻을 수 있다.
  어느 경우에나 화면속에는 욕심껏 많은 색을 넣으려 하지말고
 될수 있는 한 단색만으로 처리하도록 한다.
  꽃을 직접 본 것처럼 표준노출로 촬영하면
흐림을 잘 이용해도 꽃의 밝기나 신선함을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표준노출(+IEV보정 )로 촬영한 장면은 분위기가 살아나 약간 현실적인 사진이 될 수 있다.

  어느 정도 과다로 하는 것은 표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꽃을 밝은 이미지로 촬영할 경우는 +로 단계 노출하여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