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자료/먹거리

쌀과 밥의 모든 것

시리이 2006. 10. 20. 10:09


쌀·녹용의 만남

 


⊙홍녹용쌀(진분홍색)=녹용과 홍국을 더했다. 홍국은 균사가 붉은 빛을 띠는 누룩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지방간에 좋다고 알려졌다. 녹용은 더 말할 필요가 없는 1등 한약재. 전국 으뜸쌀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산 맑은쌀’로 만들었다.

 

⊙녹차카테킨쌀(초록색)=녹차카테킨은 플라보노이드의 한 형태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00g에 녹차카테킨 성분 360㎎. ‘아산 맑은쌀’로 만들었다.

 

⊙클로렐라쌀(초록색)=엽록소가 일반 채소보다 10배 많은 클로렐라를 첨가해 성장기 청소년에게 특히 좋다. 대상 클로렐라 원말(원재료를 빻아 만든 분말)과 친환경 스테비아 농법으로 재배한 쌀을 사용한다.

 

⊙버섯카로틴쌀(주황)=영지버섯과 상황버섯, 운지버섯, 아가리쿠스, 동충하초 추출물로 베타카로틴을 ‘아산 맑은쌀’에 코팅했다. 밥을 지으면 향긋한 버섯 냄새가 피어오른다.

 

⊙아미노라이스업(노랑)=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아르기닌, 베타카로틴을 국산 찹쌀에 함유시켜 만든 영양잡곡.

 

⊙밸런스쌀(빨강, 노랑, 분홍, 하양)=칼슘, 철분, 베타카로틴, 홍국을 흰쌀에 섞어 만든다. 빨강, 노랑, 분홍, 하양이 섞여서 화단처럼 아름답다. 밥을 지어놓으면 밥그릇 속이 꽃밭이다.

(이상 대덕바이오 제품. 800g~1㎏ 1봉 9800원. 영양성분을 쌀에 뿌려 말리는, 일종의 ‘코팅’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물로 씻으면 성분이 씻겨나갈 수 있다. 물에 씻지 말고 바로 밥을 짓는다. 물에 불리는 시간도 5~7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흰쌀 70~80%과 기능성쌀 30~20%를 섞어 짓는다.

 문의 (02)539-0669,www.dbio.co.kr)

 

⊙유기재배 거대배아 현미=쌀 영양소의 83%가 집중된 쌀눈이 일반 현미보다 3배 이상(332%) 크다. 덕분에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생리활성물질 ‘가바’(감마아미노 부티린산)가 일반 현미보다 최고 10배 이상 많다. 비타민 B1은 4배 이상, 비타민 B2와 비타민 E(토코페롤) 성분은 2배 이상이다. 단백질과 지질, 비타민도 풍부하다. 서울대 농생대 식물육종연구실 고희종 교수 연구팀이 개발, 경기도 안성 고삼농협에서 오리농법 유기재배한다. 1㎏ 1만5000원.

 

 

⊙올가 싹틴현미=몸에는 좋지만 씹기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현미의 단점을 보완했다. 현미에 물과 산소를 공급해 싹을 틔운 발아현미다. 현미의 거친 느낌이 줄어 먹기가 훨씬 부드럽다. 싹 틔우는 과정에서 비타민 B1 등 영양분이 증가한다는 장점도 있다.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밥을 지어 먹어야 더 맛있다. 1㎏ 1만2800원.

(이상 올가홀푸드 제품. 문의 (02)2104-0114, www.or.ga.co.kr ga.co.kr)

 

⊙정농흑향미=일반 쌀과 섞어 지으면 향기가 좋아진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생명역동농법’으로 생산한 쌀이다. 조상들이 하던대로 손으로 풀을 뽑아주고, 논에 오리를 풀어 해충을 잡고, 현미식초·목초액·녹즙 등을 이용해 병충해를 막는다.

 

⊙정농녹미=낱알이 푸른색을 띄는 토종 찹쌀 ‘청량미’로 만든다. 동의보감은 청량미가 “위장을 보하는데 좋고, 미숫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다른 곡식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적었다. 역시 ‘생명역동농법’으로 생산했다.

(이상 우리원 제품. 1㎏ 1만원. 문의 (080)013-5959, www.wooriwon.co.kr)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밥이 좋아지는 가을 밥 이야기

 

 

쌀을 씻을 때는 힘 주지 않고 살살 휘젓듯 한다.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씻는다. 전분, 단백질, 지방, 섬유 등 영양도 함께 씻겨나갈 수 있지만 일식집에선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고 또 씻는다. 쌀에 부은 첫물은 쌀겨 냄새가 배지 않도록 되도록 빨리 헹궈 버린다. 서너 번째 쌀을 씻으면 나오는 쌀뜨물을 속뜨물이라고 한다. 속뜨물은 유해성분이 없으므로 국이나 찌개, 나물할 때 사용하면 좋다.


고슬고슬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쌀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야 한다. 쌀을 씻은 후 오래 불리면 좋지 않다. 쌀겨 냄새가 섞이고 밥알도 뭉개진다. 수온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철은 30분, 겨울철에는 2시간 정도가 표준이다. 쌀은 보통 밥하기 1시간 전에 일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뒀다가, 밥짓기 바로 전 물을 붓는다. 햅쌀은 물의 양을 조금 줄이고, 묵은 쌀은 늘린다. 단, 쌀 불리는 프로그램이 내장된 전기밥솥은 바로 지어야 맛나다.


밥물을 맞출 땐 경험에 의존하기보다는 계량컵이나 밥솥에 새겨진 용량으로 맞춰야 정확하다. 전기밥솥은 표시용량의 3분의 1, 3분의 2 정도가 적당하다. 즉 10인분 밥솥엔 4~7인분, 6인분 밥솥엔 3~4인분만 짓는다.


전기밥솥에 남은 밥은 가운데 모아두세요

다 지은 밥은 뜸들인 다음 반드시 섞어서 보온한다. 밥을 섞지 않으면 찰기가 없고 퍼석해진다. 수분이 금새 사라져 색이 변하고 마를 뿐 아니라, 취사 시 발생한 밥물이 밥 밑부분에 스며들면서 냄새가 난다.


전기밥솥에 남은 밥은 가운데에 산처럼 쌓아둔다. 바깥부분 숨겨진 열선 때문에 밥이 변색하거나 냄새 나기 쉽다. 밥이 적다면 공기에 담아 밥솥 중앙부에 놓는다. 전기밥솥에 보온하는 시간은 1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식은밥을 재보온하면 냄새가 나므로 절대 하지 않는다. 잡곡밥, 현미밥은 4시간 이내로 보온한다.

 

 

 

당뇨에도 식빵보다 좋아



일부에서는 ‘밥을 먹으면 당뇨 조절에 좋지 않다’고 아는데, 그렇지 않다. 당질을 섭취하면 일정 기간 혈당의 양과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한 후 다시 감소해 공복 상태의 일정 농도를 유지한다. 이때 혈당량과 인슐린 증가가 너무 급격하면 당뇨병 환자는 증세가 악화되며,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국 크라포 박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쌀밥과 감자, 식빵을 각각 먹게한 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조사했다. 쌀밥을 먹은 환자는 식빵이나 감자를 먹은 환자보다 인슐린 분비와 혈당이 훨씬 낮게 나타났다. 건강한 성인도 감자, 식빵 옥수수를 먹으면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급격한 증가를 보인 반면, 쌀밥은 완만한 증가를 보였다.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 신경 쓸 필요 없어


쌀은 콜레스테롤 상승도 예방한다. 체내 지방 축적을 낮추는 효과가 우수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쌀연구팀에서 쌀과 밀, 설탕을 쥐에게 먹여 체내 지방대사를 비교했다. 쌀을 먹인 쥐가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간에 축적되는 지방함량도 쌀을 먹인 쥐가 유난히 낮게 나타났다.


고혈압에 좋은 ‘가바’가 많은 발아현미


쌀밥에는 혈압 조절효과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연구한 결과, 자연발증고혈압쥐에게 현미를 주었더니 혈압상승을 유의하게 억제하였고, 쌀에서 분리한 펩타이드는 혈압 상승 효소(ACE)의 활동을 저해하였다.


특히 현미를 발아시키면 흔히 ‘가바’(Gaba)라고 불리는 감마아미노부티린산이 증가한다. 가바가 강화된 쌀 배아를 고혈압 쥐에게 먹였더니 혈압상승이 뚜렷하게 저하됐다는 보고가 있다.

 

 

 

이미지 출처였던가???

'유용한 자료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가스,돼지고기  (0) 2006.10.28
대하구이  (0) 2006.10.28
[스크랩] [요리]꽃송편 만들기  (0) 2006.09.30
떡복이  (0) 2006.09.17
마늘  (0) 200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