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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시리이 2007. 2. 5. 12:58

 

 

첫사랑을 안고 사는 사진관 아저씨.

남겨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뒷정리를 하는 것이다.
시간은 흔적으로 남는다..가슴속에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으로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병원에서 테이프를 전해주던 꼬마 '이치꼬'는 마지막 테이프를 저해주기 위하여 비속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게된다.

 

테이프를 전해주지 못하였던 소녀는 사쿠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 짐을 정리하다 테이프를 전해주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학교로 갔을때 그곳에서 사쿠를 본다.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 곳에서 오래 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테이프)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학교에서 빠져나와 사진관 앞에 서 있다가 사진관으로 들어가고 그 곳에서  결혼사진을 보고 그들은 약속을 알게 된다.

 

 

아키, 사쿠(サク),리츠코  그들의 사랑.

 

태풍 29호는 세계의 중심으로 가려던 발목을 잡았고, 도코행 비행기가 결항, 리츠코와 사키는 세계의 중심으로 간다.

 

호주의 울룰루 첫 번째는 육체를 위해, 두 번 째는 뼈를 위해...


죽은 자의 육체에 잇는 피와 땀은 모두 대지로 스며들고 땅 속 신성한 샘을 향해 흐르지 그걸 따라서 죽은 자의 혼도 샘을 향하고 샘에서 정령으로 살아가는거야.

 

 

사키는 언덕에 올라 마지막으로 아키가 남긴 테이프를 듣는다.

 


눈을 감으면
너의 얼굴이 가장먼저 떠올라
생각나는 모습은....
'볶음국수 빵'을 문 커다란 입
얼굴을 일그리며 웃던 모습
화나서 불어있다가도
금세 돌아보며 웃어주던 상냥함
'꿈의 섬'에서 본 너의 잠든 얼굴
지금도 손뻗으면 만져질 것만 같아
내게 너무 소중했어.
내 인생을 빛나게 해줬어.
곁에 있어서 정말 고마워.
잊지 않을게
너와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을
마지막으로 딱하나 부탁이 있어.
내 재를...
'울룰루'의 바람속에 뿌려줘.
그리고 넌
너의 시간을 살아 줘.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안녕.

 


사쿠: 세계의 중심은 어디인지 알 것 같아.


두 손으로 아키의 재를 바람에 날린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책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수업이 끝나면 매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길을 우리는 가능한 한 천천히 걸었다.
어떤 때는 멀리 삥 돌아가며 시간을 벌었다.
그렇게 돌아가도 언제나 눈 깜짝할 사이에 갈림길까지 와 버린다.
이상한 일이다.
같은 길도 혼자서 걸으면 길고 따분하게 느껴지는데,
둘이 이야기하면서 걸으면 언제까지라도 걸어가고 싶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잔뜩 넣은 가방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들의 인생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몇년이 지난 후 생각한 적이 있었다.
혼자서 살아가는 인생은 길고 따분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느새 갈림길까지 와버리는 것이다.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주연 오자와 다카오 , 시바사키 코우
상영시간 138분
등급 12세 이상가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는 경우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감정이 남아있을때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궁금했어? 그래서 찾아보았지!
궁금한 사람이 또 있었나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 찾아보았더니 결과가 다음과 같았다.


세계 지도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려서 중심이란 없습니다.

 

보통 외국(특히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의 세계 지도를 보면, 아프리카가 지도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지구상에 가상으로 그어진 경위도 중에서 특히 경도는 런던의 그리니치 천문대가 그 시작점 즉, 경도 0도(또는 360도) 입니다. 그리고 그리니치 천문대를 중심으로 동쪽(아시아쪽)으로 점점 경도의 숫자가 높아진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보통 유럽이나 아메리카 대륙의 세계 지도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도의 가운데(세로 기준, 가로인 위도의 기준은 적도입니다.)에 위치 시키지요.

따라서 아래의 지도처럼 아프리카가 지도의 가운데에 위치하게 됩니다.

 

 

 

반면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국가)들은 태평양이 지도의 중심에 위치하게 됩니다.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의 정반대인 180도선을 경도의 기준으로 삼아서 지도를 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보면, 하와이 제도와 일본 사이의 태평양이 거의 세계 지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왼쪽에 일본, 한국, 중국 오른쪽에 아메리카 대륙이 위치하게 됩니다.

 

 

 

 

지도를 왜 이렇게 그리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보통 현대의 세계 지도라 함은 이렇게 2두가지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중심, 세계의 중심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꼭 어디라고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굳이 따져 보면 경도 0도와 위도 0도인 적도가 만나는 곳이 지도의 중심이자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의견

굳이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지구상 경도의 기준으로 경도0 지점)에서 경도의 기준을 잡은대로 하자면 위도0도, 경도0도 되는 지점을 선택해야겠지요.

꼭 여기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영국 사람들이 선수를 쳐서 자기네 나라 그리니치 천문대를 경도 0으로 해서 기준을 잡자고 주장해서 그리 된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기준을 적용하였을 경우 세계의 중심은 바로 아프리카 서부의 대서양입니다(육지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중서부에 땅이 ㄱ자 모양을 하여 그 쪽에 바다가 있는데 거기를 '기니 만' 이라고 하지요. 그곳에 세계의 위도, 경도상의 중심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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