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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맛있게 만드는 법-산초나무와 초피나무의 차이

시리이 2008. 5.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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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산초나무인데  산초 뜯고 있을때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거든다.
짱아찌도 있다기에 한 번 찾아봤더니 만드는 방법이 있다.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ARTICLE

산초가루만들기

 깨끗한 물로 씻어내어 그늘에서 바삭하게 말린다음

 갈아주면 끝...

 사진 찍은 후에 보니  더 갈아야 고울것 같아 다시 분쇄하였습니다.

그리고 좁은채로 치면 고운가루가 나옵니다

향이 강합니다.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추어탕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및 분량

미꾸라지 250g, 배추 20g, 부추 20g, 쑥갓 20g, 미나리 20g,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된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멸치 15g, 파 10g, 참기름 1/2작은술, 들깨가루 3큰술

 

  많은 양을 하려면  분량을 배로 하면 됨

 

만드는 방법

1. 뚜껑이 있는 그릇에 산 미꾸라지를 넣어 소금을 뿌려 뚜껑을 덮어, 미꾸라지끼리 부딪쳐 해감이 되게 한다.

2. 해감된 미꾸라지는 소쿠리에 담아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헹구어 소쿠리에 밭친다.

3. 냄비에 물 5컵을 넣어 미꾸라지가 완전히 삶아져 육수가 우러날 때까지 끓인 후, 미꾸라지를 건져 체에 밭쳐 주걱으로 살이 걸러져 내리도록 한다.

4. 육수에 멸치와 된장, 다진마늘, 생강즙을 넣어 끓인다.

5. 배추는 깨끗이 씻어 잘라놓는다.

6. 미나리, 부추, 쑥갓은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는다.

7. 청·홍 고추는 송송 썰고, 파는 어슷하게 썰어 둔다.

8. 4의 육수에 배추를 넣어 끓인다.

9. 푹 어우러지게 끓여지면 미나리, 쑥갓, 부추, 청·홍고추, 파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 들깨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10. 그릇에 담아낸다.* 수제비 반죽을 넣어 먹어도 맛이 좋다.

 

 

 

 

추어탕은 지방마다 끓이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다. 경상도식은 미꾸라지를 가마솥에 푹 삶아 으깨어 배추, 토란대, 우거지, 부추 등을 넣고 끓이다가 파, 마늘, 고추, 방앗잎, 산초를 넣으며, 전라도식은 경상도와 같이 가마솥에 푹 고아 끓이는데 된장, 파, 들깨즙을 넣어 끓이다가 산초를 넣어 매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사골과 소의 내장 등을 푹 고아 끓인 고깃국물에 두부와 여러 가지 버섯 등을 넣고 삶는다.

 

‘본초강목’에는 ‘양기(陽氣)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가을에 추어탕을 한 솥 끓여 놓고 한달 동안 먹으면 혹시 흰머리가 까만머리로 변(?)할까.

 

 

조선 선조 때(1850년 경) 실학자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추두부탕(鰍豆腐湯)에 대한 글이 나온다. 산 미꾸라지를 가마솥에 넣고 가운데 순두부를 넣은 후 서서히 불을 때면 미꾸라지들이 뜨거워 순두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이렇게 추두부(鰍豆腐)를 만든 후 양념장에 양념을 해 먹거나 탕을 끓인다. 글의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