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10kg을 구입하여 반은 나눠먹고
감자전을 해먹으려다 게으름으로 처음엔 쪄먹었다.
그리고 몇일 후에 또 감자 10k이 걸어서 왔다.
감자가 제철이라 이녀석은 더 튼실하고 감자 수저를 껍질까기도 좋아
감자전을 만들었다.
재료라고는 물만먹고 자라는 부추랑
냉장고에 있던 당근이랑 추가하였다.
감자전할때는 강판에 감자를 갈아 물기를 뺀 후에
넣고 싶은 야채를 추가하여 기름을 듬뿍 두른후에 지져내면.
간장에 참기름 넣고 찍어먹으면 별미~
많은 양을 한다고 하였는데
두껍게 부쳐 감자전이 여섯장~
감자 한 박스 구입시기가 첨 출하될때라서 지금보다 비싸게 구입.
감자전을 해먹으면서 아랫집에서 살던 제순이가 생각났다.
제순이네 동네 감자는 감자를 갈았는데 색이 변하지 않고 맛도 좋았다.
이사를 가서 가끔 생각이 난다.
이렇게 감자전을 먹을땐 더 생각난다.
제순이가 만든 감자전의 그 맛이!
비가 오는 날..자전거로 배달 ...나눠먹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