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노트/마음의 뜨락

목민심서

시리이 2006. 7. 14. 14:49

 

 

 

 


     칙궁(飭躬) : 자기 몸을 먼저 가다듬는 것이다.


    * 많이 말하지도 말고 갑자기 성내지도 말 것이다.

    * 아랫사람을 너그러이 대하면 따르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다.

    * 사람됨이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니,

    백성의 윗사람이 된 자는, 무거운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청심(淸心) : 맑은 마음가짐이다.


    * 청렴은 천하의 큰 값진 것이다.

    크게 탐하는 자는 반드시 청렴한 것이니,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그 지혜가 짧기 때문이다.

     

    * 예로부터 지혜가 깊은 자는 청렴으로서 교훈을 삼고,

    탐욕으로서 경계를 삼지 않은 자가 없었다.

     

    * 무릇 그릇된 관계로 내려오는 것은 고치도록 결심하고,

    혹 고치기 어려운 것은 범하지 말 것이다.

     

     

     


     제가(齊家) : 가정을 바로 다스리는 것이다.

     

    * 음식을 사치하는 것은 재화(財貨)를 소비하고 물건을 없애는 것이라,

    재앙(災 殃)을 부르는 것이다.

     

    * 청탁이 행해지지 않고 뇌물이 들어오지 못한다면, 이것이 집을 바로 잡는 것이다.

     

    * 물건을 살 때 값을 따지지 말고,

    사람을 부릴 적에 위압으로 하지 않으면 규문(閨門)이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 모친의 가르침이 있고 처자들이 계율을 지키면

    이러한 집안은 법도가 있는 집이라 할 것이요, 백성들이 그를 본받을 것이다.


     

     병객(屛客) : 사사로운 손님과 외부로부터의 청탁을 물리친다.


    * 친척이나 친구들이 관내에 많이 살면 마땅히 거듭

    엄중하게 약속해서 의심과 비방을 끊고 좋은 정의를 보전토록 하여야 한다.

     

    * 무릇 조정의 권세가들이 사사로이

    글을 보내서 간절하게 청탁을 하더라도 이를 들어주어서는 아니 된다.

     

    * 가난한 친구나 궁한 친척이 먼 곳에서 찾아 온 자는

    마땅히 곧 영접하여 후하게 대접하고 돌려보내도록 할 것이다.


     

     절용(節用) : 씀씀이를 절약함이다.


    * 목민을 잘하려는 자는 반드시 자애로워야 하고,

    자애로워지려는 자는 반드시 청렴하여야 하고,

    청렴하려는 자는 반드시 절약해야 한다.

     절용은 목민관의 으뜸되는 임무이다.

     

    * 절(節)이란 한계를 두어서 억제하는 것이다.

     한계를 두어서 억제하는 데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 의복과 음식은 검소한 것으로서 법식을 삼을 것이다.

    법식을 조금만 넘어도 그 씀씀이에 절도가 없어져 버린다.

     

    * 공물(公物)을 사물(私物)처럼 아껴야 현명한 목민관이다.


     

     낙시(樂施) : 은혜 베풀기를 즐거이 하는 것이다.


    * 절약만 하고 흩어주지 않으면 친척이 멀어진다.

    베풀기를 즐겨하는 것은 덕을 심는 근본이다.

     

    * 가난한 친구와 궁색한 친척은 힘자라는 대로 도와줄 것이다.

     

    * 권세가는 후하게 섬겨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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