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노트/마음의 뜨락

아버지,어머니

시리이 2006. 7. 24. 07:45

    
    


    내용을 읽고 싶으시다면 편지지 안의 막대를 아래로 내리시면 글의 내용이 보인답니다
    아버지/어머니

    책을 고르던 중에 
    이전에 읽었던  책이 눈길을 멈추었고
    2002년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책의 제목이 여러권 나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중 눈물을 흘리면서 
    읽어 내려갔던 아버지에 눈길이 꽂혔고
    다시 읽히고 싶은 생각에 대여
    ...다시 아버지를 읽었습니다.
    책갈피
    그래도 최소한 얼마간은, 
    아니 단 한 달, 하다못해 단 하루라도
    자신의 공백이 뚜렷이 표 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단 한순간이라도 뻐거덕거리기는커녕,
    언제 네가 있었냐는 듯 세상은 도도하게 흘러갔다.
    정녕 인간이 그토록 하찮은 존재였는지,
    겨우 세상의 톱니바퀴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게 억울하고 허무했다
    p164
    사라에는 용기가 필요했다.
    사랑을 얻는 용기만큼 사랑을 보내는 용기도 필요했다.
    그것이 사랑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p 209
    아이가 읽고 다시 저도 읽고
    두번을 읽어도 훌쩍거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다시 읽으면서 죽음앞에서 남겨질 가족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과 책임, 죽음을 앞 둔 가족의 사랑에
    눈물을 흘리지 않고 책을 읽으실 분을 없으실겁니다.
    역지사지로 입장바꿔 생각한다면
    나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하는 
    생각하기도 하여 보았답니다.
    늘 곁에 있고, 공기와 물과 같아
    소중함보다는 때로는 나를 구속하는 것 같은 
    가족의 존재라고 생각할 때도 있겠지만
    어려운 일이 닥쳤을때..
    서로 부비고 껴안아주고
    보듬어줘야 할 가족의 의미를
    아이와 함께 생각하여 본 시간이었지요.
    자녀가 있다면  
    한 번 권하여 보시거나
    권장하여도 괜찮을실겁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어머니도...
    아래글은 담아왔습니다.
    시간절약이며 글실력이 모자라 설명하기 어려워
    미리 읽기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 주 활기차고 행복가득하십시요.
    아버지 
    저자 및 역자 소개 
    김정현  
    1957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고, 
    저서로는 장편소설 『무섬신화』『아버지』『길 없는 사람들』(전3권), 
    에세이집 『중국읽기』 등이 있다. 
     책소개 
    어려운 시대를 이기고 가족을 지켜 낸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애닮픈 삶과 아버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책속으로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면서도 그 때문에 
    가족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전형적인 한국형 아버지
     한정수가 겪게 되는 가족과의 갈등, 췌장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가족에게 보이는 
    눈물겨운 사랑을 주제로 갈등과 화해를 눈물겹게 그려낸다.
    정수는 안도했다. 아직 확실히 아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무엇이라도 좋았다. 희망만 버리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았다. 
    미리부터 끝을 향해, 벼랑을 향해 
    허겁지겁 허둥거리는 모습들은 정말 보기 싫었다. 
    그 희망이 비록 거짓이고 속임이라 할지라도 미리부터 
    아무 필요 없는 예행연습까지 해가며 끝을, 
    무덤을 준비한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었다. 
    슬픔은 짧을수록 낫지 않을까. 
    결국에는 잊어버릴 것을, 또한 잊어야 하는 것을 
    무엇하러 미리부터 잊혀지지 않는 듯 잊는 연습을 해야 하겠는가.
    p.213
    어머니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아버지』의 감동을 잇는 소설『어머니』로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이 소설은 가족 해체의 위기 속에서 풍비박산된 가족을 
    다시 찾아 어머니의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재기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으로는 『아버지』『전야』『외사랑』등이 있다. 
    책소개 
    <청소년 현대문학선>은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함께 태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게 꾸민 점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이 잘 이해할 수 없었던 때의 삶과 말들이 이 선집 속에 담겨 있다. 
    가족이 흩어지고 무너져 내린 자리에 함께 쓰러져 버린 어머니가 
    끈질긴 사랑의 힘으로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가족을 불러모으는 내용을 담은 이 감동적인 소설은, 
    가족 간의 사랑과 믿음이 이 시대에도 역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 
    줄거리 
    아빠(성태)와 엄마(혜경), 딸 은수와 늦둥이 아들 영웅, 이 넷은 한 가족이다. 
    화목했던 이 가족들은 성태가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나고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은수와 영웅과 함께 공사장 가건물에서 성태의 연락을 기다리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던 혜경은 고난스러운 현재를 감당하다 못해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아이들을 남겨 둔 채 홀로 떠나 버린다. 
    현재의 상황을 일으켜 나갈 마음을 다잡아먹기에 
    혜경의 그때까지의 삶은 너무도 평온한 것이었다. 
    떠나간 엄마가 미쳐 버렸다고 생각하고서 
    혼자 영웅을 돌보던 은수는 엄마가 돌아오리란 기대를 그만 접고, 
    영웅은 보호시설에 보낸 채 단란주점의 접대부로 일하게 된다. 
    영웅의 앞날을 생각하며 모진 입술을 깨물던 은수는 
    엄마 아빠에 대해 원망의 마음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혜경이 아이들을 떠나 무작정 찾아간 곳은 울산 사는 친구 정숙의 집이다. 
    정숙은 결혼과 함께 울산으로 내려와 
    횟집을 경영하며 이제는 동해 바다 여인이 다 되었다. 
    그녀의 밝게 사는 모습에 따스함과 정겨움을 느끼며 
    보름 간을 지내던 혜경은 문득 
    정신을 차려 아이들을 떠올리고는 귀경길에 오른다. 
    그러나 공사장 가건물에 아이들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고 
    친척 어느 누구도 아이들의 소식을 알지 못한다. 
    한편 중학교 동창 세희와 단란주점에서 
    미애란 이름으로 일하는 은수는 술에 취할 때마다 
    마치 소름 끼치는 제 몸뚱이를 녹여 버리려는 발광처럼 통곡 소리를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 세희와 함께 영웅이 머물러 있는 '어린이집'에 종종 들러, 
    헤어지던 날 누나가 사준 미키마우스 잠바를 입고 
    미키마우스 방석 위에 앉아 변함없이 
    누나를 기다리고 있는 영웅을 멀찍이서 바라보다 오곤 한다. 
    처음에 구제 불능으로 보였던 세희도 이제는 
    제가 먼저 영웅을 걱정해 주고 은수 곁을 지키며 그녀를 일으켜 주려 애쓴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성태는 공장장과 최 전무 그리고 
    친구인 용재와 접촉하며 재기를 시도한다. 
    일이 제대로 풀려나가고 있을 즈음 용재에게서 
    잠실에 있는 단란주점에서 은수와 닮은 여자애를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 성태는 거의 실성할 지경이 되어 은수를 찾아 달려간다. 
    그러나 이미 예전의 모습이 아닌 은수는 아빠를 향해 
    원망의 말을 퍼붓고는 건물을 뛰쳐나가고, 
    그 뒤를 쫓아 도로에 뛰어든 성태는 사고를 당한다. 
    아빠의 사고 소식을 알지 못하는 은수는 아무 연락이 없는데 
    대해 불안해하고 한편으로 원망해하면서
     더 이상 단란주점에 나가지 않는다. 
    이어 세희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은수와 영웅의 극적인 재회 이후 
    그들 셋은 한 지붕 아래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술배달을 하는 준영이 그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미친 여자처럼 떠돌며 아이들을 찾아다니던 혜경은 
    정숙이 발벗고 나선 덕에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정숙과 세희와 준영의 도움에 힘입어 
    포장마차를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빈자리는 빈자리대로 
    그대로 남겨 둔 채 하나씩 불러 모아 다시 쌓아 가야겠다고 결심한다. 
    은수와 영웅과 혜경은 옥탑방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민다. 
    그러나 말없는 은수와 안타까워하는 
    혜경이 서로 갈등하며 지내는 생활은 아슬아슬한 곡예이다. 
    마트에 아르바이트를 나가기 시작한 세희와 
    배달 구역을 바꾼 준영은 혜경의 포장마차에서 일손을 돕는다. 
    혜경은 주위의 따뜻한 도움으로 점차 강인한 생활력을 갖게 되고 
    삶의 여러 국면을 이해하면서 또 다른 행복을 깨닫게 된다. 
    더불어 은수와의 관계도 차츰 회복의 기미로 접어든다. 
    성태의 소식을 수소문하던 중에 연락이 닿은 용재는
     새로 시작한 사업에서 나온 
    성태의 몫이라며 적지 않은 돈을 혜경에게 건넨다. 
    그러나 성태가 돌아왔을 때 그가 다시 일어설 자리를 남겨 두기 위해 
    혜경은 그 돈을 다시 사업자금으로 써달라고 돌려주면서
     성태의 동료들에게 사업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은수는, 아빠가 자신의 망가져 버린 모습에
    모든 것을 포기한 것임이 분명하단 생각에 실망과 원망을 더해 
    다시는 옛날의 은수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엄마의 가슴에 아프게 못을 박고 한참 동안 밖으로만 나돌아다니던 
    은수는 어느 날 엄마의 일손을 돕는 세희의 모습을 보고 
    그리고 세희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고 엄마와 다시 눈물겹게 화해한다. 
    준영은 은수의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정을 한 이후
     매일 밤늦도록 병원들을 돌아다니던 끝에, 
    의식을 잃은 채로 병상에 누워 있는 성태를 발견한다. 
    모든 가족들이 울부짖으며 아빠가 깨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하지만 아빠는 깨어날 줄을 모른다. 
    혜경은 가족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성태의 간호와 포장마차 장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갑자기 몰아닥친 채권자들의 성화를 달래느라 또한 괴로움을 당한다. 
    그러나 그러한 중에도 그녀는 희망이 있는 한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리라 자신한다.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소중한 사람들은 모두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가족들이 모두 꿋꿋하게 버티고 있음을 
    특히 은수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 보이고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음을 알게 된 성태는 
    스스로 반성하며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영원히 부서질 수 없는 한 가족이었다. 
    ....................
    생각
    요즘 TV어느 광고에서인가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다 돌보아 줄 수 없어
    신은 어머니를 주셨다.
    벌써 오래전에 어느 책에서가 있고
    의식처럼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었던 글귀가
    광고를 통하여 나오는 것을 보고...
    그래 잊고 살아가는 것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도 하여 보았답니다.
    ................
     출판사 리뷰
    김정현의 새 장편소설 『어머니』는 작가의 시선이
     '아버지'로부터 가족 전체에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아버지』를 뛰어넘는 가족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의 내용이 '아버지'라는 인물에 한정된
     '아버지' 중심적인 소설이라 한다면 
    『어머니』는 이제 가족들 개개인 사이의 관계에 
    중심을 두려는 관계 지향적인 소설이다. 
    아버지 '성태'는, 명예퇴직 이후 
    사업을 벌여 원칙만을 믿고 성실하게 땀흘리다 
    사회 전체적인 경제 위기의 파동에 휩쓸려 
    부도라는 날벼락을 맞은 삼사십대 가장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회적인 배신감, 동료들 간의 관계,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자책감 등의 문제들에 둘러싸여 고민하는
     한 가장의 심리가 소설 안에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어머니 '혜경'은, 과거의 평탄하고 보호받는 삶 속에 
    길들여진 나약했던 한 주부가 남편이 실종된 상황에 부딪혀 
    바깥의 낯선 세계와 대면하면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체현하는 인물이다. 
    처음에 세상에 적응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여자였던 
    그녀는 작품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가족들을 불러모아 
    화해시키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강인한 여성으로 바뀌어 간다. 
    큰딸 '은수'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딛고 가족들 사이에서 
    밝은 모습을 되찾기까지의 과정들은 오늘날 
    가족들이 겪게 되는 갈등 구조를 세심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갈등 구조를 풀어 나가는 길은 아울러 
    다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은 그들 사이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뿐임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정숙, 세희, 준영, 용재 등을 포함한 
    친구들과 이웃들은 각박하고 황량한 세상에 아직도 
    따뜻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이 남아 있음을 입증해 주는 인물들이다. 
    소설 『어머니』가 가리키고자 하는 '어머니'는 
    이 모든 다양한 관계들의 바탕이 되는 만남의 장으로서의 '어머니'이다. 
    이 만남의 장 안에서 모든 원망과 미움과 갈등이 
    진실한 대화를 통해 화해를 이루고, 눈앞에 닥친 고난들은 
    도리어 희망과 용기를 불러들이는 계기가 된다. 
    아버지가 떠나간 자리에서 어머니는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고 능동적으로 그 사랑을 실천한다. 
    떠나간 아버지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이 가족들의 풍경은 5년 전 『아버지』가 그랬듯이 
    독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독자들의 눈시울을 아련하게 적셔 온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 소설은 현대 한국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가족 해체 풍조에 대한 인정적(人情的)인 저항이다. 
    주지하다시피 한국 사회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일제의 침탈과 한국 전쟁으로 인해 
    그동안의 안온했던 대가족 제도가 뿌리째 흔들렸다. 
    그것은 물론 정치적인 이유에서 주로 비롯했다. 
    1950년대 이후 한국 사회는 복원력을 발휘하여 
    그 손상된 가족 제도를 복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가족 제도는 농경 사회에 최대한의 생산력을 발휘하는 가족 제도다.
     때문에 농경 사회에서 공업화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 대가족 제도는 산업 사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가족 사회로 서서히 분화된다. 
    또한 1990년대 중반 이후 후기 산업 사회로의
     구조 개편과 함께, IMF 환란의 직격탄을 맞은 
    우리 사회는 핵가족마저도 붕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족 해체라 할 것인데, 이 가족 해체 현상은 
    심각한 사회적·정서적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선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의 붕괴이다. 
    인간은 가족이라는 최소의 사회적·혈연적 집단으로부터 
    태어나고, 성장하고, 보호받고, 결혼하고, 다시 분화된 가족을 이룬다.
     이 고유의 메커니즘이 붕괴될 때 인간은 
    인간성 자체를 상실하고 자기 삶을 방치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기 쉽다. 
    후기 산업 사회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존립이 중요한 것은 그 때문이다. 
    김정현의 『어머니』는 이러한 사회적 배경하에 
    가족의 해체 위기와 그 재결합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대중으로 향한 김정현의 쉽지만,
     중요한 작가적 태도가 이 시대에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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