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자료/교육

[스크랩] 인물 수채화 제작과정과 소묘

시리이 2006. 11. 25. 15:10

* 인물 수채화 제작과정~




(실물사진)


위에 소년을 예로 인물 수채화 제작과정을 이야기해 봅니다.

수채화로 인물을 표현할때는 주로 관건이 되는것은

자연스런 피부색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수 있을겁니다.




1) 스케치 후 초벌 채색



HB계열의 연필로 연하게 선만으로 스케치 한 후 화면에 물칠을 살짝 입히고

물을 충분히 함유한 둥근붓에 샵그린 + 옐로 계열의 연한 혼합색으로

제빠르게 머리부분을 채색한후 이마부분으로 자연스레 연결하여

이목구비의 그늘부분에 색을 조금씩 바꿔 혼합하면서

물기가 마르기전에 채색해 줍니다.

눈 주위에 그늘진 부분은 연하게 한색(차가운 느낌)계열로 처리하고

코 그늘로 내려오면서 자주색과 연한 붉은색 계열을 사용해

부드럽고 신속하게 칠하여 최소한 붓터치가 나지않고

자연스럽게 배색되게 합니다.




2) 기본 채색



초벌채색이 덜 마른 상황에서 덧칠을 전반적으로 해 줍니다.

햇빛이 떨어지는 부분을 시작으로 빰에 색상을 입힙니다.

직접적으로 조명을 받지 않는 부분은 다소 차가운 보라빛을 띄게 합니다.

여기에 쓰인 색상은 알리자린 크림슨, 번트 시엔나, 카드뮴 레드입니다.

위의 색을 다양하게 혼합하여 그늘진 면을 형성합니다.

셔츠에는 파란색을 칠할 예정이므로 목덜미에 파란색을 첨가하여

깃 안쪽에서 빛을 받고 다시 반사되는 색상을 표현합니다.




3) 세부 채색



소년의 머리부분을 보다 대담하게 표현해 줍니다.

머리에 많은 색상들을 다양하게 표현해주어

자칫 새까많게 어두워질 수 있는 머리부분을 보완하고

그림을 보다 밝게 만들어 줍니다.

얼굴에 밝고 어두운 명도를 너무 심하게 차이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4) 완성단계



인물을 세부적으로 다듬어 주면서

어둡고 또렷한 부분은 알리자린 크림슨과 번트엠버를 섞어 사용합니다.

옷을 그린다음 빰의 경계선을 더 뚜렷하게 하기위해서

외곽을 약간 칠해줍니다.

부드러워져야 할 부분은 빳빳한 유화붓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닦아내줍니다.


마무리로 전반적인 느낌을 체크하고 보완해서 완성합니다^^


- 자료 : 수채화 서적 + baeart ^^-

출처 : 정인성 그림 세계
글쓴이 : 정인성 원글보기
메모 :

인물 수채화 그리기, 시간이 없어 미술이 멀어졌단다.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인물소묘-단계별 과정' 을 이어 놓으려다 휴. 사진이 죽어가는 것을 보니 안스럽다.

 

가져다 사용하려면 저장하고 사용하면  좋으려만 하는 생각.

메일이라도 남겼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들.....시간도

 

미안합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교복입은 여학생: 정면

Friday, May 19th, 2006

교복입은 여학학생을 그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물을 그릴때에는 물론 닮게 그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모델이 갖고있는 이미지(분위기)를 어떻게 잡아내는가 하는점이 중요합니다.
가끔 한번도 못본 사람의 조그만 증명사진을 들고와서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참 난감합니다.
물론 그릴수는 있겠지만 닮게 그리기가 쉽지 않겠죠.
인물을 그릴때에는 그리고자 하는 모델에 대한 정보가 풍부할수록 그 모델의 분위기를 잘 잡아낼수 있게 됩니다.

 

 

 

인물을 그릴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연스러움’입니다.
풍경이나 정물을 그릴때에는 조금씩 형태가 틀리거나 과장을 시켜도 크게 어색하지 않지만 인물은 비례가 조금만 달라져도 느낌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큰 비례나 동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약한 선으로 ‘슬쩍슬쩍’ 여기저기 여러 곳을 함께 잡아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머리의 크기를 잘 잡아야 합니다.
머리가 너무 크게 잡히면 우스꽝스러워지며 머리가 너무 작으면 괴물처럼 보입니다.
보통 앉아있는 모델의 경우 전체의 1/6에서 조금더 크거나 작은 정도가 되겠습니다.

 

 

인물이 앉아있는 높이와 그리는 사람의 높이차이에 따라 그림의 시점이 달라집니다.
그림속의 모델은 정면에서 약간 좌측을 보고 있는데 ‘V’표시가 된 부분이 현재의 눈높이(시점:Veiw point)입니다.
모델의 포즈가 항상 좌우대칭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모델의 포즈는 얼굴의 방향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칭에 가깝습니다.
시점보다 낮은 발은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은 상태로, 시점보다 낮지만 큰 차이가 없는 무릎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시점보다 높은 어깨는 왼쪽이 조금 낮고 오른쪽이 조금 높게 위치를 잡습니다.
옷속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 골격도 상상해서 그려봐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B’표시가 된 골반의 위치와 척추의 상태를 스케치 하면서 슬쩍 잡아 본다면 더 자연스런 형태를 그릴수 있습니다.

 

큰 비례가 잘 나왔다면 조금씩 더 작은 부분의 비례를 잡아 나갑니다.
전체 형태와 구도 > 머리, 몸통, 팔, 다리, 손, 발 > 머리카락과 얼굴, 손가락 등 큰형태에서 점점 작은 형태 순으로 잡아 갑니다.
모양을 그리려고 하기보단 (모양이 꺾이거나 만나는)위치를 잡는다는 기분으로 들어갑니다.
짙은 남색 가디건을 입었기 때문에 얼굴과 어깨가 만나는 부분의 톤차이를 조금 내 주었습니다.
치마와 종아리의 톤차이를 조금 내 주고 치마 앞쪽 주름안쪽을 어둡게 잡아서 빛을 살짝 잡아주었습니다.

 

앉아있는 모델을 정면근처에서 그릴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릎근처의 깊이감 표현입니다.
무릎에서 발까지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무릎에서 엉덩이까지는 ‘단축되어’ 보이게 됩니다.
옆에서 보면 원래의 길이인 ‘A’만큼 보여집니다.
하지만 앞에서 보면 ‘A’보다 훨씬 짧게 ‘B’길이 만큼만 보여집니다.
완전 정면에 가까워 질수록 ‘B’길이는 점점 더 짧아 지겠죠.
이렇게 공간을 이해하고 형태를 잡고 덩어리를 표현한다면 깊이감 표현이 그리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을것입니다.

 

짙은 남색의 교복과 흰색 남방, 피부색의 톤차이를 색각하면서 한군데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연필색을 깔아줍니다.
어둡게 칠해질 부분은 처음에 연필선을 잘 깔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어느정도 어둡게 칠하고 나면 더 이상 연필선이 칠해지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엔 연필을 눕혀서 부드럽게 깔아주고 두번, 세번째 깔아줄 때에는 조금씩 힘을 줘 가면서 깔아 줍니다.

 

무릎에 손을 얹고 팔을 쭉 펴고 있기때문에 팔과 다리윗쪽사이에 (옆에서 볼때)삼각형 모양의 공간이 생깁니다.
배, 다리 윗쪽에 생긴 팔의 그림자를 잘 관찰하면 이 공간을 쉽게 표현할수 있습니다.

 

어두운 옷색깔과 머리카락의 톤을 낼수 있도록 충분히 연필선을 깔아줍니다.
회색(부분적으로 은색) 운동화는 피부색과 톤차이가 별로 나지 않지만 질감의 차이는 분명히 내 주어야 합니다.
밝은 회색느낌이 나도록 운동화에 연필색을 발라주고 신발 코옆에 지우개로 밝게 닦아줘서 광택이 나는 표현을 해 줍니다.

 

시선이 모여지는 얼굴과 손, 발을 중심으로 좀 더 세밀하게 묘사를 해 들어갑니다.
묘사를 하는 중에는 지우개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연필색을 깔아가며 쌓아 올린 전체 톤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묘사합니다.

 

 

조금 커 보이는 발을 작게 수정했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연필, 안경, 운동화끈 등의 디테일을 차근차근 묘사합니다.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갑니다.
묘사를 하면서도 자주 뒤에 나와서 부분적인 묘사가 전체와 잘 어울리는지 거슬리지는 않는지 살펴 봅니다.

 

 

 

 

신발과 손, 소매끝단, 남방의 단추 등의 디테일을 조금 더 묘사합니다.
머리카락과 짙은색 옷색깔의 톤을 조금 더 어둡게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며 완성합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약간의 시간만 있다면 못할것은 이 세상에 없다. 박지만화실 에서

 

 

아래는 블로그에서

 

오래전 자료인데 복원시켰습니다.참고하세요^^



 


 



1단계) 스케치 후 1차명암


 

 


 


2단계) 초벌배경 채색 ( 인물위주 )


 

 

 


 


3단계) 중벌채색 ( 인물 + 머리 )


 

 

 


 


4단계) 배경처리


 

 


 


마무리/완성



 


자료 : 부산 고구려 미술학원


 

스크랩하여 온 곳입니다. 죄송합니다. 음악으로 스크랩 출처 밝히면서 글 담아왔습니다.


삭제를 원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수채화의 미학  |  글쓴이 : 운영자 baear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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