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노트/마음의 뜨락

이렇게 살다가자!!

시리이 2005. 3. 27. 09:06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번뇌도 벗어 놓고 욕심도 벗어 놓고 강같이 구름 같이 말없이 가라 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愛而無憎兮 如水如風而終我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怒而無惜兮 如水如風而終我 고려 말기의 선승이자 다인(茶人)이었던 나옹 혜근(懶翁 慧勤)스님의 불교 가사입니다. 혜근이 법명이고 나옹은 호입니다. 공민왕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아래 것은 만든 것입니다. ^^* 그냥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