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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와 티

LONG 저녁무렵에서야 체육대회,축제로, 한 녀석은 축제대신 소풍, 또 한 사람은 약속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오늘의 일과를 마무리하기전에 잠시 정리시간을 가져보려고 처음엔 좋았어.적막하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날이 어두워져 깜깜해지니까  불안해서 정작해야할 오늘은 과제도 눈에 들어오지도 들리지도 않지 뭐야, 음, 이건 대체 무슨 마음인지...휴대폰의 밧데리가 떨어졌던게야, 연락이 되지 않고  조금 떨쳤구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구나 하는 마음을 확인하였지. 친구의 전화를 빌려 전화가 걸려오고서야 마음이 놓였으니까.... 아무튼 받은 것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이 녀석들을 올려야 해, 안 그러면 언제, 어떻게하여 내게로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니까... 오늘은 마음먹고 시간을 비워 친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