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ㅣ아픈 사랑일 수록 그 향기는 짙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아픈 사랑일 수록 그 향기는 짙다 詩 도종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들판일 수록 좋다 아무 것도 없는 백지 한 장일 수록 좋다 누군가가 와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단 한 가지 빛깔의 여백으로 가득 찬 마음, 그 마음의 한 쪽 페이지에는 우물이 있다 그 우물을 마시는 사..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9.28
산다는 것은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직접 두드립니다 그냥 읽고 지나가 버리기에는 생각하며 새겨야 할 것이 많은까닭에. 연화의 넋두리보다는.... 이 글을 읽고 생각하시는 것은 본인의 몫이겠지요. 한 학생이 스승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무엇 때문에 사십니까?』 이것은 인생의 근본 문제에 속하는 질문이다. 톨..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9.22
좋은글 ㅣ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오늘도 좋은 하루, 알찬 접속 되시기를....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두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24
좋은글 ㅣ 오래 말하는 사이 오래 말하는 사이 詩 신달자 너와 나의 깊은 왕래를 말로 해왔다 오래 말 주고받았지만 아직 목마르고 오늘도 우리의 말은 지붕을 지나 바다를 지나 바람 속을 오가며 진행중이다 종일 말 주고 준 만큼 더 말을 받는다 말과 말이 섞여 비가 되고 바람이 되고 때때로 계절 없이 눈 내리기도 한다 말로 살..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14
좋은글 ㅣ 누리꾼들이 누리꾼들에게 누리꾼들이 누리꾼들에게 좋은 말을 들으면 멀리 멀리 퍼뜨리고 싶고, 좋은 글을 보면 퍼 오고 싶어지는 우리 누리꾼들. 그렇지만 요즘, 그만한 말과 글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딸아이에게도 해줄수 있는 말, 아내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글, 누리꾼들이 누리꾼들에게 부탁합니다. ‘귀를 씻고 싶어지는 ..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12
좋은글 ㅣ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자신에게 진실하라, 그렇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어진다> “지금하고 있는 일을 기가 막히게 훌륭하게 해내는 사람이라도 때로는 다른 존재가 되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는 법이다. 앞으로 나아가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오직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는 것으로만 한 인간..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10
늘 분주한 당신에게 늘 분주한 당신에게 "방긋방긋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 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05
좋은글 ㅣ 고마운 한 줄, 한마디! 고마운 한 줄, 한마디! 해마다 이맘때면 부쩍 더 바빠지시는 분들. 기상청 예보관. 신문사 일기예보 담당자. 방송국 기상 캐스터.... 그분들 한마디 한마디에 온 국민이 초등학생처럼 귀를 기울입니다. 뉴스 한 줄, 특보 한마디가 온 나라를 움직입니다. 농부가 논밭을 살피러 나갑니다. 등산객이 산을 ..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04
이광호의 새 시집 읽기 l 정류장 오늘도 좋은 하루, 알찬 접속 되시기를.... 이광호의 새 시집 읽기 정류장 詩 황학주 한 남자가 신문을 보고 있다 버스가 올 때 마다 신문지가 접히며 드러나는 미간 파인 뿌리처럼 드러난 둥근 무릎과 복숭아뼈를 나무 그늘이 깍지 껴 안고 있다 달강 정류장에 앉아 내 눈썹을 밝으며 오는 당신을 기다.. 사색노트/마음의 뜨락 200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