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55

안개가 있는 풍경

LONG 오늘도 안개가 내렸다. 오후 비가 내린다고 하였는데서둘렀어야 하는데...게으름과 동반하고 있었다.비가 내린다. 나뭇잎들이 큰 나무는 바람에 더 큰 소리를 내며 흔들어댄다.창을 닫았다.비가 그쳤는가 싶더니 천둥번개와 함께 왔다.바람이 나무을 흔들었다.길에는 바람에 흔들린 나뭇잎들이 뒹글고 있다. 비가 그쳤다.밖으로 나가봐야겠다. 가끔은 모든것이 비누거품같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야겠지. 세탁기에서 쏟아나온 거품들...ARTICLE

앞치마와 티

LONG 저녁무렵에서야 체육대회,축제로, 한 녀석은 축제대신 소풍, 또 한 사람은 약속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오늘의 일과를 마무리하기전에 잠시 정리시간을 가져보려고 처음엔 좋았어.적막하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날이 어두워져 깜깜해지니까  불안해서 정작해야할 오늘은 과제도 눈에 들어오지도 들리지도 않지 뭐야, 음, 이건 대체 무슨 마음인지...휴대폰의 밧데리가 떨어졌던게야, 연락이 되지 않고  조금 떨쳤구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구나 하는 마음을 확인하였지. 친구의 전화를 빌려 전화가 걸려오고서야 마음이 놓였으니까.... 아무튼 받은 것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이 녀석들을 올려야 해, 안 그러면 언제, 어떻게하여 내게로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니까... 오늘은 마음먹고 시간을 비워 친구에..